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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이야긴데 

 

첫 회사 다닐때 일 이었습니다. 

 

서비스 리뉴얼이랑 여러가지 일로 다들 야근에 쪄들어서 개고생을 하고

 

해가 바뀌고 회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가 어찌어찌 잘 돌아가서 직원들이 성과급은 받을 수 있겠지 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헌데.... 따단!!!

 

전년 대비 수십배의 돈을 벌었음에도 사장님이 신규 서비스를 위해 여기저기 광고를 하느라 돈이 없으니

보너스는 못주고 회식이라도 해라. 라면서 삼겹살로 퉁치더군요. 

 

 

 

소고기도 아니고...

 

삼겹살이라니....

 

 

 

직원들은 회식자리에서 웃음기 없는 얼굴로 그냥 밥만 꾸역꾸역 밀어 넣으며 불만을 삼켜야 했습니다 .

 

그리고 임원진들 빼고 젊은 사람들끼리만 몰래 2차를 갔습니다.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다들 회사욕하면서 곧 사표를 쓰네 마네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여직원 한명이 있었는데. 

 

키도 크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호감이 가는 사람이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그 여직원이랑 담배 한대 같이 피우고 있는데 

그 여직원이 왠만해선 술에 안 취할 정도로 술이 쌘데

 

그날은 이상하게 홍조 가득한 얼굴로 말이 살짝 꼬이는 정도가 되었더군요. 

 

 

 

"아~~~ 오늘 참 취하네~~~~~"

 

그렇게 말을 할때 하늘에서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와~~~ 비온다~~~~~ 비 너무 좋아~~~~"

 

 

이 여자가 왜이러나... 생각하고 있는데

 

 

 

"비밀 하나 말해줄까요??" 

 

 

 

갑자기 그 여직원이 말을 마치더니 제 옆으로 스윽 하니 다가 오더군요. 

 

그리고 얼굴을 제 귀쪽으로 갖다 댑니다. 

 

비가 와서 후각이 민감해진건지 퀘퀘한 담배 냄새와 비내음을 지워버리는 그녀의 향기가 제 코를 찔렀습니다. 

샴푸향기인지 바보같은 심장은 코로 들어온 향기에 뛰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짧은 한숨을 제 귀에 내쉬자 

 

온몸에 얕은 전기가 흐르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 저..... 사실..... "

 

 

 

 

 

 

 

 

 

"사장님 조카예요"

 

 

 

 

 

 

 

 

 

 

 

 

 

 

!!!!!!@@@@@@@@!@!@!@!@!!!!!!! 

 

소름이 전율과 경악으로 뒤바뀌면서 저는 손에 들던 담배를 떨궜고 

 

날이 춥지도 않았는데 두다리가 바들바들 떨리더군요. 

 

 

"히히~~ 비밀~~~~~!!!"

 

 

활기차게 그 말을 하고 돌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하루 빨리 이 회사에서 도망쳐야 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 여담 ------------------------------------------------------------------------------------

1. 알고보니 여직원들끼리는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2. 저랑은 아무 관계도 아니었습니다. 워낙 성격이 좋고 저보다 키도 컸..................

3. 전 그 뒤로 프로젝트 2개정도를 더 하고 그만두었습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65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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